사회
화재로 무너진 주택서 나흘 만에 시신 발견…"훼손 정도 심하다"
입력 2018-12-12 11:33  | 수정 2018-12-19 12:05

화재로 무너진 주택에서 나흘 만에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2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쯤 정읍시 신태인읍 한 주택에서 50세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굴착기 등을 이용해 화재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신은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만 겨우 파악할 수 있는 정도라고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주택은 지난 8일 오전 5시 40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축물 전체가 무너진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불에 심하게 타 정확한 사망원인은 현재로서는 추정하기 어렵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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