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마스크팩'으로 잘 알려진 에이바자르가 본격적으로 중국 마스크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이바자르는 최근 중국 식품의약국 위생허가(CFDA)를 취득한 데 이어 왕홍(網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마스크팩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에이바자르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진행한 왕홍 라이브 방송을 통해 '퍼펙트 브이(V)리프팅 프리미엄 마스크'를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나노캠텍과 함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진행하는 할인 행사 '쌍십이절'을 맞아 왕홍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왕홍 100명을 위한 부스를 마련하고 20시간 연속으로 한국 화장품을 소개했다. 이날 왕홍은 각자 SNS 채널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직접 시연했다. 행사에 참여한 왕홍의 팔로워 수를 합치면 2억1000여명에 달한다.
에이바자르는 신축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특수직조방식의 원단을 사용해 퍼펙트 브이(V)리프팅 프리미엄 마스크를 개발했다. 기존 마스크팩이 가진 보습과 미백 등 피부미용 효과와 함께 턱 라인을 잡아주는 효능을 더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미용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왕홍 사이에서도 관심을 끌었지만 중국 위생당국 허가 절차가 늦어져 본격 수출에 나서지 못했다. 이달 초 중국 식품의약국(CFDA)으로부터 퍼펙트 브이리프팅 프리미엄 마스크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해 중국인 보따리상 '따이공' 사이에서 마스크팩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에이바자르 관계자는 "위생허가를 받고 난 뒤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세계적인 코스메틱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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