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은 샌안토니오유방암 심포지엄(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 참석해 OMS-140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OMS-140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세포내에서 인터루킨-12를 발현할 수 있는 타보(TAVO™ (tavokinogene telseplasmid))를 단독투여 하는 임상이다.
SABCS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타보 단일 사이클 투여만으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40%는 치료에 의해 종양침윤 T세포(TIL)가 증가하고, 면역 억제 세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코섹은 OMS-140의 임상 결과를 기초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함께 병용투여 임상 2상 KEYNOTE-890를 진행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삼중음성유방암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온코섹은 KEYNOTE-890 임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혁신의약품 지정 등 가속 승인을 부여 받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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