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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OICA-푸른아시아와 기후변화 대응 관련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12-12 10:24 

KB국민은행은 KOICA, 푸른아시아와 1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미경 KOICA 이사장, 손봉호 (사)푸른아시아 이사장 및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몽골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된 발원지다. 지난 60년간 세계 평균기온이 0.7도 상승하는 동안 몽골은 2.1도나 올랐고, 이로 인해 몽골 전체의 78%가 사막화 됐다. 사막화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은 중국 공업지대의 오염물질을 싣고 한반도로 들어와 미세먼지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몽골 미세먼지 발원지를 관리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몽골 불간 아이막(道) 바양노르솜(郡)에 방풍림 및 유실수로 구성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했고, 추가조림을 추진 중이다. KOICA는 숲에서 수확한 유실수를 활용해 몽골 기후변화 피해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및 자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사)푸른 아시아는 해당사업의 실행을 담당케 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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