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오늘(12일) 오후 6시 확장 개통
입력 2018-12-12 08:44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확장 구간 위치도 [사진제공: 국토부]

경부고속도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북 영천시를 잇는 언양~영천 구간이 확장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9년 12월 개통한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이 오는 12일 18시에 확장(4→6차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언양~영천 구간(55km)은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7년간의 공사 끝에 이달 준공했다. 총 사업비는 8940억원이다.
도로 확장과 함께 주차공간이 부족해 항상 붐볐던 언양휴게소(부산방향)를 크게 넓히고, 졸음쉼터도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또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현장 영상을 전방의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고, CCTV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신의 정보통신기술(ITS)을 접목한 안전한 고속도로를 구축했다.
이번 확장 개통으로 이 구간의 통행속도는 27km/h(68→95km/h)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15분(50→35분) 단축돼 울산, 경주, 영천시 등 주변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연간 약 46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도시 울산(울주군)과 천년고도 경주를 경유해 영천시를 잇는 노선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져 주변 관광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