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촛불정부 뒷받침하겠다"…자진탈당 가능성 일축
입력 2018-12-11 19:30  | 수정 2018-12-11 19:50
【 앵커멘트 】
이재명 경기지사는 촛불정부의 성공을 위해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에도 누가 되지 않겠다며 자진탈당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입장문 말미의 상당 부분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메시지에 할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이 순간에도 온갖 영역에서 날뛰는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만들려는 촛불의 열망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친일·분단 세력에 맞서 촛불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며 보수와 진보의 선을 뚜렷이 갈랐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지금까지 대선 승리와 문재인정부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촛불정부의 성공을 경기도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이 지사는 '우리'라는 단어를 쓰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우리 안에 침투한 분열세력과 이간계를 경계해야 합니다. 호불호와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결해야 합니다."

부인 김혜경 씨도 지난 4일 검찰 출석 때 '우리'와 '갈등'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 인터뷰 : 김혜경 /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지난 4일)
- "저도 힘들고 억울하지만, 우리 안의 갈등이 더 안타깝습니다."

이 지사는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진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저는 여전히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입니다. "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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