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게 입장 발표 "예상했던 결론…당황스럽지 않다"

【 앵커멘트 】
이재명 경기지사는 곧바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예상했던 결론이다, 당황스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검찰의 기소 방침이 나온지 한 시간 30분 만에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준비한 입장문을 담담하게 읽어 내려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이라 그렇게 당황스럽지는 않습니다."

기소된 혐의 3건은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법정에 맡기겠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광풍이 분다고 해도 실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고통스럽고 더디겠지만,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겁니다."

기소되지 않은 나머지 3가지 혐의는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조폭설, 스캔들, 일베, 트위터 사건 등등 온갖 음해가 허구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에 감사드립니다."

자신을 믿고 지켜봐 준 경기도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이 지사는 앞으로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하지만, 재판에 넘겨진 이 지사가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만 받아도 지사직을 잃게 되는 만큼 경기도는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