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구 정권 '기록물 반환' 재충돌 조짐
입력 2008-07-18 11:10  | 수정 2008-07-18 13:32
노무현 전 대통령 측과 국가기록원이 오늘 기록물 반출을 시작하지만, 'e지원 서버'의 반환 여부를 놓고 신·구 정권 간 충돌 양상이 또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기록물을 반환하겠다고 밝혀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반환 대상이 기록물 자체냐, 기록물을 포함한 e지원 시스템 전체냐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오늘(18일) 오후 국가기록원이 봉하마을을 방문하면 반환 범위를 협의할 예정이지만, 기록물 부분만 반환 대상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면, 청와대는 완전한 원상 반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론을 내세워 'e지원 서버'도 반환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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