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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손흥민, 메시와 2차전…13% 열세 극복?
입력 2018-12-11 13:58  | 수정 2018-12-11 14:06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바르셀로나전은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와 맞붙는 생애 2번째 경기다.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와의 2018-19 EPL 원정경기 동료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바르셀로나전은 손흥민(26)이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와 맞붙는 생애 2번째 경기다.
스페인의 캄 노우에서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원정팀 토트넘과 홈팀 바르셀로나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최종경기)이 열린다.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토트넘 바르셀로나전 4-2-3-1 대형에서 손흥민이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다고 예상했다.
​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의 2018-19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홈경기에 임하여 2-4로 패한 바 있다. 손흥민은 1도움으로 분전했으나 결승골 포함 2득점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를 당해내진 못했다.
당시 어시스트가 시즌 첫 공격포인트였을 정도로 손흥민은 토트넘-바르셀로나 1차전 전후로 11경기·597분 무득점 1도움이라는 지긋지긋한 부진에 시달린 바 있다.
이젠 다르다. 토트넘 바르셀로나 원정에 임하는 손흥민은 최근 7경기 5득점 3도움의 호조다. 해당 기간 출전당 68.9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49에 달한다.​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바르셀로나 원정은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2번째 맞대결이다. 손흥민 근래 7경기 및 2018-19시즌 메시 기록 비교.
그러나 리오넬 메시는 역시 불세출의 축구 스타다. 2018-19시즌 바르셀로나 공식전 17경기 17득점 10도움. 83.0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72라는 평균 기록은 놀라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토트넘-바르셀로나 2차전 직전 손흥민 7경기와 리오넬 메시 이번 시즌 생산성을 비교하면 메시가 손흥민의 1.15배, 손흥민의 메시의 86.7% 수준으로 둘의 격차는 13.3% 정도다.
요즘 손흥민의 기세라면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토트넘 바르셀로나 원정 손흥민이 당대 최고이자 축구 역사상 톱3 중 하나라는 리오넬 메시를 넘어서는 단일경기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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