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고용만이 살길…청년채용 중소기업에 혜택 '풍성'
입력 2018-12-11 10:30  | 수정 2018-12-11 10:47
【 앵커멘트 】
경기도 바닥이고, 일자리 찾기도 하늘의 별 따기죠.
이렇게 힘든 때에 청년채용에 팔을 걷은 중소기업들에 인천시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에 자리 잡은 이 업체는 지난 1년 간 청년 30명을 신규채용했습니다.

전체 직원 141명의 5분의 1에 이르는 숫자입니다.

계속된 경기침체에 이렇게 일자리를 만든 비결은 남다른 직원 복지였습니다.

인천시는 이렇게 고용창출에 애쓴 중소기업에 사업장 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합니다.


새로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게 한 해 120만 원 범위에서 지역상품권이나 자기개발비를 주는 사업도 호응이 좋습니다.

▶ 인터뷰 : 김준석 / (주)리펙 사원
- "처음에는 청년들을 위한 복지라 해서 저만을 위해 쓰는 줄 알았는데,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이나 아내, 자녀들에게도…."

인천 최대 산업단지인 남동국가산단 내에선 출퇴근길 불편을 줄이는 셔틀택시도 운행 중입니다.

인천시의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 46곳이 불과 1년 사이에 414명을 새로 채용했습니다.

▶ 인터뷰 : 박남춘 / 인천광역시장
- "(중소기업들이) 근무환경 개선사업이나 복지사업 등에 회사의 이익을 과감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청년 고용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인천시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애로사항을 발굴해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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