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공사 업체가 도로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려 인근 마린시티 일대 4천500여 가구 난방과 가스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날 오후 4시 50분쯤 해운대구 마린시티 도로에서 모 건설업체가 회차로 공사를 하던 중 굴착기가 도로에 매설된 도시가스 저압 배관을 파손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부산도시가스는 가스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마린시티에 공급되는 가스를 차단했습니다.
이 사고로 8개 고층 건물 등 4천50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부산도시가스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면서 교통체증까지 발생해 퇴근길 시민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