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지하철 토끼남… 동물학대 논란'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8-12-11 07:57  | 수정 2018-12-11 08:19
인터넷 상에선 어떤 소식들이 화제일까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

합성이 아닌가..의심될 정도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유명세를 모은 캥거루 로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양동이를 손쉽게 찌그러뜨릴만큼 건강미를 뽐내왔던 로저. 하지만 나이를 거스를 순 없었는데요. 지난 2016년부터 관절염 등을 겪은 로저는 평균수명인 12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로저의 전 세계 팬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애도의 뜻을 보냈는데요. 부디 하늘 나라에서도 행복하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지하철 토끼남'이 알고보니 동물학대범이라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 남성. 대중교통을 이용해 앵무새와 토끼를 데리고 다니며 '지하철 토끼남'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런 모습이 동물학대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추위에 약한 앵무새를 공공장소에 노출시켜 스트레스와 안전사고 우려를 유발했다는건데요. 의혹이 불거지자 동물단체들은 지하철 토끼남에 대한 긴급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한때 재활용품 수거 논란이 일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이 거셌죠. 그 중 일부가 필리핀으로 불법수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축구장 6개 넓이에 방치된 어마어마한 쓰레기. 국내 폐기물 처리 업체가 재활용을 할 수 있다며 수출했지만 알고보니 생활쓰레기였는데요. 현지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하며 성탄절 전까지 쓰레기들을 가져가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 환경부는 불법 수출 업체에 대한 고발 조치와 함께 폐기물 반입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대 남성이 가느다란 끈 하나로 건물에서 내려오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8일, 광주에 위치한 5층짜리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는데요. 1층까지 포장용 노끈이 묶여 있었고,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찍힌 것으로 미뤄 경찰은 노끈을 잡고 내려오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평소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왜 노끈을 타고 건물을 내려왔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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