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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그래미 어워즈’, 각 부문 후보작 발표…차일디쉬 감비노 두각
입력 2018-12-10 16: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의 각 부문별 후보가 발표됐다. K팝 대표그룹 방탄소년단은 아쉽게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음악계 최고 권위상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각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알앤비, 소울, 힙합 등 어반(Urban) 장르 아티스트의 약진이 돋보이는 가운데, 차일디쉬 감비노가 다수의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차일디쉬 감비노는 사회적인 메시지와 충격적인 비주얼의 뮤직비디오로 올해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로 ‘레코드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그리고 ‘베스트 뮤직 비디오 및 ‘베스트 랩·송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며, 후속 싱글 '필즈 라이크 서머(Feels Like Summer)'로 ‘베스트 알앤비 송 부문까지 총 다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가수 리한나, 앨리샤 키스 등 많은 아티스트의 지지를 받은 H.E.R은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과 ‘앨범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 나갔다. ‘베스트 알앤비 송, ‘베스트 알앤비 앨범에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까지 총 다섯 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근 빌보드 싱글차트와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인기몰이 중인 트래비스 스캇은 앨범 ‘애스트로월드(ASTRWORLD)로 ‘베스트 랩 앨범에, 인기 트랙 식코 모드(Sickco Mode)로 ‘베스트 랩 송, ‘베스트 랩 퍼포먼스까지 총 세 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올 여름 프로모션 차 한국을 찾기도 했던 조자 스미스는 신인상 후보라는 일생 한 번뿐인 영예를 안았다.
‘하바나 열풍의 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기록적인 인기를 누리며 2018 멜론 뮤직 어워즈 Pop 상을 수상한 카밀라 카베요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및 ‘베스트 팝 보컬 앨범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또한 한국에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은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과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두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수프얀 스티븐스의 '미스터리 오브 러브(Mystery of Love)'가 주제곡상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밖에도 셀린 디온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데드풀2(Deadpool2)' OST와, 호평 받은 성장영화 '레이디버드(Lady Bird)'OST 역시 마찬가지로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후보 지명이 점쳐졌던 신인상 부문에는 조자 스미스 외에 클로이X할리, 루크 콤스, 그레타 반 플리트, H.E.R, 두아 리파, 마고 프라이스, 비비 렉사 등 8팀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후보에 지명되지 못했지만,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디자인에 참여한 파트너사 허스키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로 올랐다. 미 음악매체 '빌보드'는 이에 대해 "BTS(방탄소년단) 앨범의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후보 지명은 (앨범) 콘셉트에 대한 BTS의 헌신을 기리는 것이자 새로운 돌파구와 이정표를 만드는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제공|소니뮤직[ⓒ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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