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백열전구 제조사 '일광전구'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호는 일광전구의 철학과 역사를 풀어낸 의류 및 액세서리 6종과 조명 상품 1종을 선보였다. 구호는 젊은 고객들의 '가심비'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아티산 라인 의류, 액세서리 전 상품의 가격을 15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구호는 아티산 라인 디자인에 일광전구 로고를 활용했다.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감각이 돋보이는 '저지 탑'의 전면부에는 일광전구의 로고를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또 면, 모달 혼방의 '벨루어'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일광전구 컬래버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숄더 백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알파카, 울 혼방 원단으로 제작됐다.
또 구호에서만 구매 가능한 스탠드 램프를 함께 출시해 '일광전구'와 함께한 협업의 의미를 높였다. 백열전구를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일광전구의 디자인 철학에 미니멀리즘을 더했다. 가격은 10만원이다.
구호는 내년 1월 6일까지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일광전구의 장인정신을 구호의 관점으로 풀어낸 전시를 진행한다.
구호의 박지나 팀장은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시도했다"며 "이번 시즌 아티산 라인은 가성비 높은 의류,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구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탠드 램프 등 연말 선물로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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