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가수 김종국에게 "전화번호 줘요"라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습니다.
어제(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사유리가 이상민과 함께 김종문 집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은 사유리는 "여기 처음 온 여자가 나냐"며 물었고 김종국은 "그렇다"며 "소속사 직원들에게 부탁해 온 거 말고는 처음"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사유리는 "'사랑의 배터리'는 안 오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한 번도 안 왔다"며 웃었습니다. '사랑의 배터리'는 가수 홍진영의 히트곡으로 홍진영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이상민은 사유리에게 "김종국에게 좋은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말하자 사유리는 "홍진영이 있지 않냐"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한편, 사유리는 자신의 이름과 김종국 이름으로 이름점을 보았고 결과는 69%였습니다. 사유리는 "괜찮다. 이제 노력하면 맞춰 살 수 있다. 부부는 이 정도면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상민은 "사실 69%가 높은 건 아니다. 80% 이상은 나와야 한다"며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또 사유리는 자신과 이상민 이름점을 계산했는데, 결과는 29%로 나왔습니다. 이에 사유리는 "이미 이혼이야 이혼"이라고 농담했습니다.
사유리는 열애설 셀프 제조기로도 변신했습니다. 족발을 주문한 이후 배달원이 오자 사유리는 일부러 현관으로 나가 배달원에게 "나 여기 있는 거 소문내지 말아달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오해하지 마라"고 당부했습니다. 배달원이 떠난 후 사유리는 "소문나겠다"며 흡족해했습니다. 이후 김종국에게 직접 쌈도 싸서 먹여주자 김종국 어머니는 "예쁘게 잘하네"라며 흐뭇해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사유리는 김종국에게 "오빠 전화번호 줘요"라며 직접적으로 전화번호를 물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