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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김건모, 강아지 분양받기 위해 고군분투...선물공세 `옷+치킨+장난감`
입력 2018-12-09 22: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건모가 강아지 한 마리를 분양받기 위해 조카를 설득하느라 애먹었다.
9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가 동생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가 미역을 한가득 들고 동생 집을 찾아간 이유는 반려견 때문이었다. 최근 김건모 동생 반려견이 출산했다는 것. 거실에는 생후 10주 된 새끼 강아지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김건모는 새끼 강아지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김건모 동생은 "형 우진이 올 때까지 있을 거죠? 난 가게 가봐야 하는데"라며 "우진이는 3시 반에서 4시 쯤 올 거야"라고 말하고는 외출했다. 김건모도 우진이 귀가 시간에 맞춰 나가 조카 우진이를 마중 나갔다.

우진이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만져 주며 인사했고, 김건모는 집에 찾아온 진짜 목적을 드러냈다. 김건모는 우진이 따라 강아지들을 만져주다 "큰아빠 강아지 한 마리 줄 수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우진이는 "그러면 동이가 깨물어요"라고 핑계를 대며 계속 분양을 거부했고, 김건모는 우진이 마음을 돌리기 위해 준비해 온 선물들을 모조리 다 꺼냈다.
하지만 우진이는 김건모가 사온 옷들을 다 꺼내보이고 치킨까지 사줘도 마음이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김건모가 이선미 여사 사진까지 꺼내 보이며 "할머니한테 한 마리 주면 안 돼?"라고 해도 우진이는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우진이도 장난감의 유혹 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김건모가 한 아름 장난감을 안고 방에서 나오자, 우진이는 무언가에 홀린 듯한 표정으로 김건모를 졸졸 따라다녔다. 결국 우진이는 "한 마리만 줄게"라고 허락했고, 그렇게 어렵게 분양받은 강아지는 방송 녹화 날에 김건모 아버지가 집에 데리고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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