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화장품 하오' 2억 명 시청한 왕홍 쇼
입력 2018-12-09 08:40  | 수정 2018-12-09 10:41
【 앵커멘트 】
중국의 유명한 파워블로거 100명이 한국에 왔습니다.
국내 한 면세점 업체가 주관한 행사에서 한국 화장품을 중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는 데요,
현장을 이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로션과 스킨 기초 제품부터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마스크와 색조 화장품까지.

카메라 부스에서 사용법과 장단점을 열심히 소개하는 왕홍들.

중국 대표 SNS 채널인 '웨이보'의 패션·뷰티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피니언리더 왕홍 100명이 K 뷰티를 알리기 위해 모인 겁니다.

왕홍 100인의 팔로워만 2억 1천 명.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20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 방송에 중국인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정삼수 / 면세점 해외판촉팀장
- "라이브로 방송하고 현재 2천만 명이 동시에 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홍보가 되고 판매 채널도 확대되는…"

한 해 60조 원이 넘는 중국시장은 2000년 이후 국내 화장품 전체 수출액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웨린 CC / 중국 왕홍
- "한국 화장품은 가격에 비해 품질과 사용 후 효과가 뚜렷합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오셔서 구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드 보복 등 한중관계로 주춤했던 K뷰티가 왕홍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광원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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