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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진경, 최수종에게 뜻밖의 키스 "입술 도둑질한 죄 달게 받을게요"
입력 2018-12-08 20: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진경이 최수종에게 미국식으로 인사하려다 입맞춤을 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 49회에서 나홍주(진경 분)가 강수일(최수종 분)과 입맞춤을 하고 기쁨에 겨워 방방 뛰었다.
또 치매 증세가 온 박금병(정재순 분)의 50여년 전 친구 춘심이가 돼버린 나홍주는 김도란(유이 분)을 대신해 박금병의 말동무가 되어주었다. 그렇게 한참 두 사람은 와인잔을 기울이며 수다를 떨었고, 이후 강수일은 박금병의 지시에 따라 나홍주를 집까지 태워주게 됐다.
도중에 나홍주는 "그런데 히터 트셨어요? 왜 이렇게 더워요?"라고 했고, 이에 강수일은 "술을 마셔서 열이 나는 것 같은데, 그럼 찬바람을 쐬는 게 좋을 것 같네요"라고 대답했다. 나홍주도 "네. 차 좀 세워주세요. 나 좀 답답해, 토할 것 같고"라며 동의했다. 차에서 내린 나홍주는 강수일과 팔짱을 끼고 잠시 산책을 하며 즐거워했다.

이후 강수일은 나홍주를 집 앞에 내려줬고, 나홍주는 "그만 들어가세요, 홍주 씨"라며 차에 타려던 강수일을 부르며 기습 키스를 해버렸다. 놀란 강수일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나홍주를 살짝 밀치며 손으로 입을 막았다.
나홍주도 놀란 눈치였는데, "제가 입술에 키스하려고 한 게 아니고요, 저는 그냥 너무 감사해서 미국식으로 볼에 뽀뽀하려고 했던 건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홍주는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주체하지 못하며 "하지만 강쌤, 제가 강쌤 입술을 일부러 훔친 건 아니지만 강쌤 입술을 도둑질한 죄, 달게 받을게요!"라고 까르르 웃으며 집에 들어갔다. 충격받은 표정으로 얼어있던 강수일은 나홍주가 집에 무사히 들어간 걸 확인한 후 혼자 피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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