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내내 북극 한파 기승…서해안 눈
입력 2018-12-08 09:49  | 수정 2018-12-08 10:45
앵커멘트: 북극 한파의 기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주말인 오늘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민미경 캐스터! 오늘도 많이 춥죠?

<오프닝>네,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 옷도 여러 겹 껴입고, 목도리에 귀마개, 손에는 손 난로까지 들었는데요. 옷 속으로 파고드는 한기를 막을 수 없습니다. 곳곳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1>올겨울 들어 경기북부와 강원도에서는 처음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시각 대관령 영하 14도, 서울 영하 11.1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찬바람에 체감 추위 더 낮습니다.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대관령 영하 24도 선, 서울 영하 15도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2>찬 공기는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강력 한파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낮부터 다소 추위가 풀리겠지만,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 되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에서는 눈이 오겠습니다.

<3>전남서해안과 제주 산지에서는 대설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까지 전북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서 최고 7cm, 그 밖의 서해안과 전북내륙에서 1~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춘천 영하 12.9도, 울산 영하 5.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최고>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2도가 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남의 대기는 건조하겠습니다.


<주간>화요일에는 전국에서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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