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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 신고식’ KGC 변준형 “첫 경기라 긴장됐지만…”
입력 2018-12-07 22:22  | 수정 2018-12-07 22:38
KGC 신인 변준형(사진)이 프로데뷔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황석조 기자] 첫 경기라 긴장도 많이 됐는데…열심히 해야지 생각했다.”
KGC인삼공사에 새롭게 합류한 신인 변준형이 프로데뷔 첫 경기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7일 창원 LG전에 출전해 14분17초를 뛴 그는 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변준형은 교체투입돼 코트를 밟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첫 골에 상대 파울까지 이끌며 3점 플레이를 만들었고 이어서 3점슛까지 성공,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긴장이 많이 됐다 밝혔지만 의외로 여유 있고 차분했다. 김승기 감독도 앞으로 기대할 게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역할에 있어 대학시절에 비해 많은 것이 달라졌을 테지만 변준형은 혼란스러운 것은 없었다. 세근형 희종형과 외인선수, 지훈이형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라 형들에 맞춰 (제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생각했다. 폐 끼치지 말자고 생각이었다”고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를 돌아봤다.
변준형은 이어 대학농구랑은 다르더라. (프로는) 더 정교하고 파이팅 넘쳤다”며 3점슛은 들어간 줄 몰랐다. 어? 다들 왜 백코트하지? 라고 생각했다”며 진땀 흘린 당시를 떠올렸다.
변준형은 신인상은 꼭 타고 싶다. 감독님께서 잘 했지만 부족한 부분 집중해서 하면 잘할 것이라 말씀해주셨다. 그런 부분 고쳐서 꼭 신인상 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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