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7일 발전산업 이해도 증진과 빅데이터 분석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및 기업들이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4차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산업에 활발히 적용하도록 하고, 발전소 운영 생산성 제고 및 빅데이터 분석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신청 기한은 내년 1월 8일까지이며, 신청양식은 한국동서발전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공모전은 1차 설명회(내년 1월 10일 예정) 이후 2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진행하며 최종 우수작 선정 발표회 및 시상회는 3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각 유형별(문제해결형·AI 기술제안형)로 4개 팀, 총 8개 팀을 선정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각 유형별 최우수 팀에게는 주최사인 동서발전사장상, 우수팀에게는 충남혁신센터장상 및 AI협회장상을 시상한다. 또한 수상 팀에게는 취업 인센티브 및 창업·사업화 지원 등 맞춤형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일반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와 달리 발전소 설비운영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외부에 공개한다"면서 "외부의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쉽게 발전산업 데이터에 접근함으로써 회사 내부 현안 해결과 민간 경제 활성화 모두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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