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데이터룸(VDR)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트라링크스가 내년 상반기 전 세계 인수합병(M&A) 활동을 전망한 '인트라링크스 딜 플로우 프리딕터(Intralinks Deal Flow Predictor)'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M&A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평균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M&A 활동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측됐다.
필립 휘첼로 인트라링크스 전략사업개발부문 부사장은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M&A활동 성장은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의해 주도됐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발표 건수는 전년 대비 6% 증가로, 다른 지역들의 7% 감소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M&A 건수가 산업재와 에너지 및 전력, TMT(기술, 미디어, 인터넷, 통신) 부문의 주도로 전년대비 약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트라링크스는 밝혔다.
같은 기간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M&A 건수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미와 북미 지역에서 2019년 상반기에 발표될 M&A 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5% 감소,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 전문은 '인트라링크스 딜 플로우 프리딕터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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