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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피살'…고성 관광경기 '급랭'
입력 2008-07-17 11:35  | 수정 2008-07-17 11:35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고로 금강산 육로관광이 잠정 중단되면서 강원도 고성지역 관광경기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음식점의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영동방송 김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강산 육로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현대아산 화진포 휴게소에는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로 가득했던 주차장은 텅 비어있고 휴게소 내에 입점해 있던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강산 관광객들이 주로 찾던 대형 음식점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개점 휴업상탭니다.

화진포 해양박물관을 비롯한 주변 안보 관광지도 여름철 특수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 함상옥 고성군번영회 회장

금강산 사태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고성지역 전역으로 확대될 경우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성군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키 위해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군은 횟집단지와 건어물 가게,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영업 피해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최인선 / 고성군 문화관광과장

인터뷰 : 김영호 / 영동방송 기자
-"통일 관광도시로 불리며 안보관광지의 이미지를 구축했던 고성군은 금강산 육로관광의 중단이 얼마동안 지속될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ybs뉴스 김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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