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정보통신기술) 전문 기업 머큐리는 지난 5일부터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93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머큐리는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접수한 머큐리의 공모주 청약에는 전체 512만 주의 20%에 해당하는 102만4000주를 총 9억5272만 주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신청 접수분의 50%인 청약 증거금은 2조9058억 원 이상이 모였다.
머큐리는 앞서 공모가 확정을 위해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749.57대 1의 단순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 희망가 범위의 최상단인 6100원으로 결정했다. 총 951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임채병 머큐리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연구개발과 영업을 통해 4차 산업시대의 '글로벌 IoT 통신 디바이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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