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동생이 흉기로 형수 목 찔러 살해 "형이랑 얘기하는데 자꾸 참견"
입력 2018-12-06 11:32  | 수정 2018-12-13 12:05

술에 취해 친형과 말다툼을 하다가 형 편을 들며 끼어든다는 이유로 형수를 흉기로 살해한 시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6일) 경기 여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임 모(54)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어제(5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의 친형 집에서 형수 A(58) 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임 씨는 만취 상태로 형의 집을 찾아가 형과 말다툼을 하다가 형수가 자꾸 끼어든다며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형과 임 씨의 노모까지 총 4명이 있었지만,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임 씨가 만취 상태라 정신을 차리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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