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티파니, 부친 사기 논란에 가정史 고백 “연락 두절된 지 7년”(종합)
입력 2018-12-06 07:01 
티파니 부친 사기 논란에 입장 발표 사진=DB
[MBN스타 안윤지 기자] 가수 티파니가 부친 사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뜻밖의 가정사를 고백하며 응원을 얻었다.

5일 OSEN에 따르면 티파니 기획사 Transparent Artist 측이 부친 사기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티파니 측은 사실 저는 어렸을때 부터 아버지의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데뷔 이후에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아버지의 일에 관계된 분들의 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도 아버지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강압을 당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제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관계된 분들의 협박은 반복이 됐다. 결국 제가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다”라고 털어놓으며 사과의 뜻도 함께 전했다.

앞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티파니 부친에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황 모 씨에게 수천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며 황씨의 인수 건은 전부 사기였고 인수할 능력이 없다는 걸 알고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오히려 협박을 당했다”고 말했다.

마마무 휘인과 차예련과 비슷하게 티파니 또한 부친 사기와 관련해 뜻밖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난이 아닌 응원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이하 티파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파니 입니다.

어제 보도를 통해 과거 아버지로부터 상처를 입으신 분의 글을 접하게 됐습니다. 무겁고 죄송스런 마음이 들어, 심려 끼쳐드린 많은 대중분들께 제 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어렸을때 부터 아버지의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데뷔 이후에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아버지의 일에 관계된 분들의 협박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도 아버지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강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제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소중한 멤버들과 주변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될까봐 항상 두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관계된 분들의 협박은 반복이 됐습니다. 결국 제가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제 가정사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그런 아버지에게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과 또 저와 관련된 일로 상처 받았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