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12월 5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18-12-05 20:28  | 수정 2018-12-05 21:11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41대 대통령을 지낸 '아버지 부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불편한 몸을 어렵게 일으켜 거수경례를 하는 분이 있죠.

1988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부시 전 대통령의 오랜 라이벌이자, 친구인 밥 돌 전 상원의원입니다.

돌 전 의원 역시 부시처럼 참전 용사 출신인데, 2차 세계대전에서 포탄을 맞아 어깨를 다쳤고, 두 손도 거의 마비된 상태, 다리도 불편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오랜 경쟁자의 마지막을 찾은 밥 돌 전 의원, 그가 존경받는, 미국 정치인들이 존경받는 이유가 이런 데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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