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엑사켐은 오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7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7년만의 성과다.
수출의 탑은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정부 포상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세관 집계 수출액과 해외지사 매출액 중 국내 본사로 송금한 금액을 합산해 수출업체가 신청하면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가 검토해 시상한다.
이수엑사켐은 D-SOL 약 3200만달러, TDM 약 3500만달러, BASE-OIL 약 2800만달러, 기타상품 약 1500만달러 등 주력 제품의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약 1억1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품별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하이엔드(HIGH-END) 시장 진입을 목표로 신규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 전역으로 수출 물량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내년 중엔 1억5000만달러 수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엑사켐은 석유화학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D-SOL, BASE-OIL을 비롯해 고분자제품 첨가제 TDM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07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첫 수상하며 글로벌 수출역량을 인정받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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