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앞 사흘째 '독도 사수' 촛불집회

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 것과 관련해 일본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어젯밤(16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밤늦게까지 열렸습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민족반역자 처단 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우리 독도 지켜내자' '일본정부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본 측의 독도 침탈행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 온 장식용 양초 200여 개로 가로 2m, 세로 70cm 크기의 '독도 사수'라는 글자를 만들어 '촛불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