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공직기강 확립 위한 관리 체계 촉구…"조국은 유임"
입력 2018-12-05 11:37  | 수정 2018-12-12 12:05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 비위문제와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에게 특감반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순방을 마치고 어제(4일) 귀국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수석에게 특감반 문제에 대해 보고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5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특감반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요지의 지시를 했습니다.

특히 "대검 검찰본부의 조사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 국민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라고도 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조 수석 퇴진에 대해서도 그럴 의도가 없다는 뜻으로, 사실상 유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느냐'는 질문에 "조 수석에 대해서는 변동(에 대한 언급이)이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특감반 문제 뿐 아니라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계속 불거졌는데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이나 조 수석이 입장을 낼 계획은 없냐"는 말에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