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장현 시장 속인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꾼 딸, 중학교 교사 사직
입력 2018-12-05 10:13  | 수정 2018-12-12 11:05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채용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중학교 교사가 학교를 떠났습니다.

오늘(5일) 광주 모 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기간제 교사 30살 A 씨 는 지난 4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학교 측은 곧바로 사직 처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0대 여성 김 모 씨에게 사기를 당한 윤 전 시장이 사기꾼의 자녀 취업에도 개입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김 모 씨의 딸로, 경찰은 A 씨가 지난 1월 기간제 교사 공모를 거쳤지만, 김 씨의 청탁을 받은 윤 전 시장의 도움을 받아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역시 청탁을 통해 채용된 의혹을 받는 김 씨의 아들도 광주시 산하기관에서 7개월 동안 임시직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10월 말 그만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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