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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SK 외인 켈리, 애리조나와 2년 550만$ 계약
입력 2018-12-05 08:48  | 수정 2018-12-05 08:52
켈리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한국프로야구 SK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우완 메릴 켈리(30)가 빅리거의 꿈에 다가섰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5일(한국시간) 켈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5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9년 200만, 2020년 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이다. 여기에 팀 옵션이 2년 포함됐다. 2021년 연봉 425만 달러에 바이아웃 50만 달러가 포함됐다. 2022년은 525만 달러, 바이아웃은 없다.
켈리는 2015년 SK에 데뷔, 4년간 한 팀에서 뛰며 119경기에서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2018시즌은 28경기에서 158 1/3이닝을 던지며 12승 7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아직까지 빅리그 경력이 없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됐고, 한국에 오기 전까지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다섯 시즌동안 125경기에 등판, 39승 26패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현재 40인 명단에 잭 그레인키, 타이후안 워커, 잭 고들리, 로비 레이 등 네 명의 선발만 보유하고 있다. 이중 그레인키는 트레이드를 추진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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