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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軍 입대 전 작품러쉬…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 [‘사의찬미’ 종영②]
입력 2018-12-05 08:22 
이종석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배우 이종석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의찬미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4일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의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사의찬미는 3부작 특집극으로, 100여 년 전 김우진과 윤심덕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종석은 극 중 김우진 역으로, 천재 극작가다. 윤심덕(신혜선 분)을 절절하게 사랑하지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음에 절망하고 괴로워한다.

그동안 드라마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으로 청량한 이미지를 쌓아왔던 그는 영화 ‘관상 ‘브이아이피로 다양한 이미지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개봉하자마자 자극적인 요소들로 부정적인 반응이 일었던 영화 ‘브이아이피는 이종석의 첫 악역 연기로 기대를 모았지만 흥행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종석 ‘사의찬미 사진=SBS ‘사의찬미 캡처

이후 ‘사의찬미로 돌아온 이종석은 또 다른 연기 도전을 완벽하게 해냈다. 그는 늘 가지고 있었던 맑은 이미지는 지워내고 짙은 감성을 가진 어른의 모습을 풍부하게 그려냈고, 뛰어난 연기력이 캐릭터의 몰입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이종석은 지난해 7월 군입대 영장을 받아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마녀 고사 이후 ‘사의찬미와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을 결정한 그는 호평 속에서 ‘사의찬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추측되고 있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선 이종석이 또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사의찬미로 넓힌 연기 스펙트럼을 어떻게 증명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019년 1월 26일 tvN에서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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