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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친오빠, 거짓말로 몰아가”…사기 피해자 반박, 억울함 호소(종합)
입력 2018-12-05 04:01 
이영자 친오빠 사기 피해자 반박 사진=MK스포츠
[MBN스타 김솔지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 가족 사기 피해를 주장한 A씨가 이영자 친오빠 B씨의 입장에 소설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4일 한 매체는 이영자의 가족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에 대해 다 부정하더라. 어떻게 얼굴을 한 번도 안 봤다고 할 수 있냐”며 B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어 수시로 와서 오빠와 왕래하고 그랬는데, 나와 일면식도 없다고 할 수가 있냐”면서 답답해했다. 그는 이영자의 친오빠와 친부였기에 그 믿음으로 가계 수표를 끊어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A씨는 이영자가 가게에 오간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다며 난 사실을 말하고 있다. 얼마든 해명할 수 있다. 그들이 거짓말하면서 날 몰아가고 있는데 그것은 명예훼손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개그우먼 이영자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과거 이영자 부친과 오빠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1996~7년 300평 규모의 큰 슈퍼마켓을 운영할 당시 이영자 부친과 친오빠 B씨가 찾아와 과일·야채 코너 운영권을 달라고 했고, 일면식도 없던 이영자 가족을 이영자를 믿고 과일·야채 코너 운영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영자와 그의 지인들(홍진경, 정선희)이 매달 와서 홍보를 해주며 신뢰를 쌓던 중, 이영자 친오빠 B씨가 1억 원 가계수표를 빌리고 갚지 않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이영자를 찾아갔지만 이영자는 ‘모르는 일이다. 나는 도와준 사람인데 왜 자기한데 그러냐며 적반하장으로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영자 친오빠 B씨는 3일 매체를 통해 동생(이영자)은 A씨를 만난 적이 없으며, 만약 내가 장사를 위해 돈이 필요하면 동생에게 빌려달라고 하지 왜 그런 사업체까지 찾아가 사정을 해달라고 하겠는가. 연예인 신분의 이영자가 그런 부탁을 들어줄 리도 없다”고 반박했다.

B씨는 자신과 얽힌 일에 유명인이 동생 이영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피해를 주장하는 청원자에 법적 대응으로 철저하게 맞설 계획이라고. 그는 청원자의 주장 자체가 ‘소설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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