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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주거 복지 대상`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8-12-04 17:35  | 수정 2018-12-04 23:51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상반기 파주 금촌동 일원 1876㎡ 규모 주차장 용지에 파주병원과 함께 복합건물 건립에 착수했다. 지상에는 실버세대를 위한 50가구 임대주택을, 지하에는 병원용 주차장 150면을 함께 짓는다.
실버하우스에는 에코플랜트(실내수경재배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공동체 형성을 유도하고, 파주병원의 U-헬스 서비스를 도입해 고령자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예전에 볼 수 없던 신개념 주거복지를 실현한 공로로 경기도 산하 경기도시공사가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제14회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 주거복지대상 기관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4일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마당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산하기관, 비정부기구(NGO) 등 각 기관에서 한 해 동안 추진한 주거복지정책의 내용 및 성과 등을 심사해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도시공사는 청년 및 신혼부부, 고령자 등 취약계층 주거안정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시공사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2021년까지 경기행복주택 약 1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수원광교 행복주택의 경우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공동육아나눔터 등 신혼부부 맞춤형 육아시설 특화를 통해 자녀 양육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입주민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하남풍산 국민임대주택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60세 이상 입주민을 고용하고, 택배함을 관리하게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홍균 경기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으로 공사의 주거복지 노력이 대내외에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주거복지사업 강화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는 청년·신혼부부주택, 홀몸어르신 이웃돌봄주택(보린주택), 소셜믹스형 공공원룸주택과 같은 다양한 사회계층에 알맞은 임대주택을 공급해 세대 및 계층 간 사회적 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전라남도는 최초 민관 협력으로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둥지사업 및 주택 신축·개보수 등을 추진했다. 또 경상남도는 도심·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활용한 더불어나눔주택, 공공실버주택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 시흥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시비전액 주거급여 시행, 민관협력 신혼부부 사회주택 공급, 집수리 지원사업 등을 우수하게 추진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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