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호텔신라 `라연`, 전세계 200대 최고 레스토랑에 선정
입력 2018-12-04 15:39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룸 [사진제공 = 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이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한 전세계 200대 최고 레스토랑에 한국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라연은 앞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서 호텔 레스토랑으로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미쉐린 3스타를 받은 바 있다.
호텔신라 측은 "이로써 라연은 정통 한식을 선보이는 한식당으로 맛·서비스·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다시 한번 공인 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관광청장 필립 포레가 대표로 있는 '라 리스트'는 지난 3일 저녁 8시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라 리스트는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이다.

1000대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 옐프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미쉐린 가이드, 뉴욕타임스 등 전세계 유명 레스토랑 관련 리뷰, 전세계 요식업자들의 설문을 총망라해 결정된다.
이번 라 리스트 2019에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은 92점으로 175위에 올라 한국 레스토랑 중 최초이면서 유일하게 TOP 200위에 등재됐다. 아울러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 새롭게 TOP 1000위에 선정됐다.
특히 라 리스트 2019 공식 만찬 행사에 서울신라호텔 라연 김성일 셰프와 콘티넨탈 윤준식 셰프는 프랑스 관광청의 초청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라 리스트의 공식 만찬 행사는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한 세계 탑 순위 레스토랑 8곳이 초청돼 레스토랑 대표 요리와 각 나라별 미식을 알리는 자리다. 프랑스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라 리스트 2019 만찬에서 김 셰프와 윤 셰프는 한식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카나페 3종을 선보였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갈비찜 꼬치' '치즈를 곁들인 호두곶감말이' '가지 된장구이' 메뉴가 한국 전통 식자재와 신라호텔만의 레시피로 만들어져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과 프랑스 현지 언론 및 외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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