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학기부터 독도 계기수업"
입력 2008-07-16 16:40  | 수정 2008-07-17 13:22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표기에 이어 일선 교사들도 내년부터 독도 수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우리 교육계가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교원단체들은 당장 2학기부터 독도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교육당국에서도 독도 교육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그동안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구호만 있었을 뿐 독도에 대한 교육은 전무한 실정.

일부 교사들이 독도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더라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는 어려웠습니다.

교원단체가 계기수업을 통해 독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에 나섰습니다.

계기수업이란 초중고교 교사들이 사회적 문제나 관심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수업을 말합니다.


교원단체들은 여름방학 기간에 자료를 마련해 2학기부터 계기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동석 / 한국교총 대변인
- "만화라든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업지도안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학생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총은 특히 북한의 교원단체와도 독도에 대한 공동 성명을 내는 것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규탄하고, 독도 관련 교육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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