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머큐리, 공모가 6100원 확정…5일부터 일반청약 접수
입력 2018-12-04 14:15 
임채병 머큐리 대표

머큐리가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ICT(정보통신기술) 전문 기업 머큐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61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머큐리는 이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5일과 6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머큐리의 수요예측에는 전체 951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단순 경쟁률은 749.57대 1로 총 신청 수량은 모두 28억3998만 주다. 6100원 이상으로 접수된 신청은 수량 기준 93.7%에 달했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전체의 약 13.3% 다. 머큐리는 대형 자산운용사를 포함한 기관에서 자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강조했다.
머큐리 측은 "국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코스닥 상장 이후 안정적인 기업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머큐리는 유무선 공유기(AP)를 국내 통신 3사에 모두 공급하며 이 부문에서 65%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무선 5G 및 10기가 인터넷의 상용화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혜가 호재로 꼽힌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을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 운영 자금으로 활용해 글로벌 IoT 통신 디바이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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