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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인정해준다면…양의지 “FA 계약, 데드라인 안 정했다”
입력 2018-12-04 13:42 
양의지(사진)가 4일 조아제약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소공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이상철 기자] ‘FA 최대어 양의지(31)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양의지는 4일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 여부보다 거취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의지는 10개 구단 팀의 홈경기 유니폼이 다 흰색이지 않은가. 흰색 유니폼을 입고 내년에 뛸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떤 후 현재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내 거취에 많은 팬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요즘 운동과 봉사활동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양의지는 FA 협상을 에이전트에 일임했다. 그래도 자신에 관한 기사를 빠트리지 않고 챙겨보고 있다.
양의지는 리그 최고 포수로 평가 받는다. 한파가 몰아친 FA 시장에서 100억 계약도 가능하다는 말이 돌기도 한다.
양의지가 고려하는 FA 계약 기준이 있을까. 그는 이 질문을 받자 따로 기준은 없다. 그렇지만 좋은 대우와 좋은 팀이면 맞다고 생각한다. 특히 내 가치를 인정해줄 수 있는 구단이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FA 협상은 지난 11월 21일부터 시작했다. 보름이 지났지만 FA 계약자는 1명뿐이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양의지는 계약 마감시한을 정했을까. 그는 특별히 마감시한을 정하지 않았다. 모든 걸 에이전트에 맡겼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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