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인텔 화재사망, 연기에 의한 질식사…화재 원인 조사 중
입력 2018-12-04 07:06  | 수정 2018-12-04 07:45
무인텔 화재사망/사진=MBN 방송 캡처

무인텔 화재사망/사진=MBN 방송 캡처

무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1일 오후 10시58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무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2층 객실에서 시작돼 오후 11시28분쯤 꺼졌으나 객실에서 30살 A 씨 등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들을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을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결론 내렸습니다.

또 이 화재로 투숙객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이 난 직후 119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며 투숙객 9명이 구조됐습니다.


불이 난 무인텔은 4층 규모로 객실 30개 가운데 24개에 손님이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실화나 방화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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