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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강세로 이수만·박진영 주식 가치 급상승…2520억원 증가
입력 2018-12-03 08: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K팝의 강세로 연예기획사 대표의 주식 가치가 대폭 상승했다.
세월이 지나도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은 독보적인 연예인 주식부자 1위였다. 3대 기획사 구도에 재편 바람이 불면서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에도 변동이 기대됐지만, 이수만 회장의 아성을 위협하진 못했다.
재벌닷컴이 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내 상장사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7명의 주식보유 평가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7090억원으로 연초 4569억원보다 2520억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JYP 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이사의 주식 가치는 연초보다 1300억원 정도 오른 2천 37억원으로 집계됐다. 걸그룹 트와이스와 갓세븐의 국내외 인기 영향이 상승폭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도 지난 1월 대비 816억원(52.9%) 늘어난 2358억원을 기록했다. 이수만은 SM 지분 19.15%를 보유하고 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48% 증가한 1461억원을 기록했다.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의 주식 자산은 492억원 수준으로 연초(449억원)와 비교해 42억원 가량 늘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보유 주식 가치는 323억원에서 319억원으로 약 4억원 정도 줄었다. 함연지는 오뚜기 주식 1.19%를 갖고 있다.
그밖에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268억원으로 연초(282억원)보다 14억원 줄었다. 또, 탤런트 박순애가 보유 중인 풍국주정 지분 가치가 연초 238억원에서 153억원으로 85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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