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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자서전 출간…성매매 음주운전 도박 가정폭력 고백
입력 2018-12-03 08:30 
성룡 자서전 출판=MK스포츠 DB
중국 액션스타 성룡이 4일 출간되는 자서전 ‘네버 그로 업을 통해 성매매와 음주운전, 도박, 가정폭력 등으로 얼룩진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고백했다.

2일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성룡은 자서전에서 나는 나쁜 놈(bastard)이었다”라며 자신의 불안정과 미성숙한 삶을 반성했다.

명성을 얻고 돈을 벌어들이면서 술과 도박, 성매매에 돈을 닥치는 대로 썼고 한때는 항상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고백했다.

청룽은 부친의 강권으로 무술을 배워 스턴트맨으로 일하며 가난하게 살다 스타가 되고 나서는 항상 거금을 지니고 다녔다면서 현금이 있으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서전에서 말했다.


식사할 때마다 항상 무리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10년쯤 전에는 한해에 다른 사람 밥값으로 200만 달러를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부인 린펑자오와 다투다 아직 아기에 불과했던 아들을 소파로 집어 던지는 등 가정 폭력을 휘두른 적도 있다고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자서전에서 성룡은 1990년대 홍콩 방송인 일레인 응과 내연 관계였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한편 성룡은 영화 ‘러시아워 시리즈 등으로 할리우드에 이름을 알리고 2016년 아카데미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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