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올해도 처리 시한 넘긴 예산안…오늘 국회 본회의 상정될까
입력 2018-12-03 08:23  | 수정 2018-12-03 08:34
문희상 국회의장/사진=MBN 방송 캡처

국회가 오늘(3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 시한을 넘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상정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회의 예산안 심사는 어제(2일) 자정을 기해 법정시한을 넘겼지만 여야는 협상 지연으로 아직 수정안을 내놓지 못하고 예결위 위원장과 간사들이 비공식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3일) 오전까지 심사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오후 본회의 소집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문 의장은 오늘(3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고 막판 중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3당 원내대표는 오늘(3일) 오전 별도 회동을 통해 예산안 협상 담판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문 의장은 오늘(3일) 5당 대표와 정기 오찬 모임인 초월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혁 등 정기국회 주요 현안을 논의합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둘러싸고 다른 견해를 보이는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세 진영의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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