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뉴질랜드 국빈방문…전쟁기념관 방문으로 일정 시작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무명용사탑 헌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뉴질랜드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방문은 9년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오클랜드 전쟁기념관 내 무명용사탑을 헌화·참배하며 한국전 참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립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팻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레디 총독 부부와 환담·오찬 등의 일정을 이어갑니다.

오후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뉴질랜드 우호관계 증진에 힘쓰는 현지 동포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입니다.

내일(4일)은 저신다 아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인도·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영역을 대양주로 넓혀 뉴질랜드의 대외 정책인 신태평양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뉴질랜드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끝으로 내일(4일)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