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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메뉴 나연 지킨 라면팀. 고구마팀 습격 막고 최종우승... 김장 벌칙은 쌀밥팀
입력 2018-12-02 1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라면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트와이스 전 멤버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매콤한 짝꿍'레이스를 함께 했다.
런닝맨 공식 자매 그룹 트와이스는 등장부터 남다른 활약을 했다. 올 초에 이어 다시 찾은 트와이스에게 유재석은 "저번에 왔을 때도 잠깐이지만 엄청난 활약을 했다"며 그녀들을 환영했다. 나연은 지난 출연에서 화제가 됐던 애교 삼행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그녀는 송지효를 제시어로 "송꾸락이 아파요, 지금 광수 오빠 일로 와보세요, 호해주세요"라고 삼행시를 완성해 이광수가 정신을 못차리게 했다. 이어 역시 지난 출연에서 접신 댄스로 화제가 됐던 다현은 이번에는 '둡저씨'춤을 선보여 멤버들을 만족시켰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팀 구성이 이어졌다. 트와이스가 등장하기 전 멤버들은 '김치와 어울리는 음식'을 선택해 네 팀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트와이스 멤버들도 자신이 생각하는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선택했고, 이광수와 지석진이 있는 고구마 팀에는 한명도 가지 않아 두 사람은 실망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맨밥팀에서 가위바위보에 진 채영,미나와 함께 자발적인 선택을 한 다현이 고구마팀으로 와 5인 팀을 구성했다.
팀이 구성되고 첫번 째 게임에서 이광수가 의외의 활약을 했다. 첫 게임은 철봉을 돌아 다리로 착지하는 게임이었다.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철봉의 높이는 낮아졌고, 유재석은 본인의 차례에서 쉬운 앞돌기가 아닌 뒤돌기를 시도해 성공했다. 다음 차례인 이광수도 멋지게 뒤돌기를 시도했지만 주요부위가 철봉에 걸려 큰 웃음을 줬다. 게임에서는 각팀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양세찬은 실패했지만, 김종국이 가볍게 성공해 수육팀이 1등을 했고 부상으로 배춧잎 30개를 받았다.
이어진 쌈 미션에서는 이광수가 실제로 활약을 해 고구마팀이 40개의 배춧잎을 받았다. 쌈을 한입에 먹는 미션에서 마지막으로 김종국과 이광수가 남았고, 김종국은 시간초과로 실패했지만 이광수는 불굴의 의지로 대왕쌈을 먹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지막 게임인 돼지씨름에서도 사나의 맹활약으로 수육팀이 승리해 초반 3게임에서 힌트를 얻을 배춧잎을 가장 많이 획득한 팀은 수육팀이 됐다.
2라운드 게임은 '가발 투포환'이었다. 이광수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맹연습을 하며 많은 배춧잎을 획득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 고구마 팀은 이광수가 도전하기 전에 이미 70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맹연습을 한 것에 비해 -5점을 획득해 민망한 상황을 연출했다. 각 팀은 배춧잎으로 설문 조사에 대한 힌트를 획득했고 1위로 유력한 음식은 라면이었다.
최종레이스는 1위 팀 이름표를 때 본부석에 가져가는 것이었다. 고구마 팀인 이광수, 지석진, 다현, 미나, 채영은 1위일 가능성이 낮아 편하게 레이스에 임했다. 모든 팀의 목표는 라면이었고, 각 팀별로 메뉴와 폭탄을 달 멤버를 정하며 수싸움을 시작했다.
쌀밥팀은 전원 아웃됐다. 쌀밥팀과 고구마팀은 서로 1위 메뉴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동맹을 맺었다. 하지만 이광수는 계속해서 전소민의 이름표를 뜯으려고 했고, 이에 전소민은 이광수의 이름표를 뜯었다. 하지만 이광수는 폭탄이었던 것. 동맹을 맺은지 5분만에 쌀밥팀은 전원 아웃이 됐다.
최종 승리팀은 라면팀이었다.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 1위는 라면이었고, 라면팀은 끝까지 라면을 지켰다. 마지막에 본부석에서 잠복한 고구마팀 때문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지석진이 폭탄 양세찬을 따는 바람에 라면팀이 최종 우승을 하게 됐다. 벌칙인 김장 100포기는 쌀밥팀이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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