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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피홈런’ 질롱 코리아, 난타전 끝에 패배…김병현은 1이닝 무실점
입력 2018-12-01 21:10 
질롱 코리아가 멜버른에 패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질롱 코리아가 6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또다시 패배했다. 질롱 코리아 상대로 두 번째 등판한 멜버른 에이시스 김병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질롱 코리아는 1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볼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2018-19시즌 호주야구리그(ABL) 3라운드 3차전에서 12-18로 패했다. 이날 질롱코리아가 올린 12득점은 창단 이후 최다 득점이지만 마운드가 6개의 피홈런 포함 16피안타를 얻어맞았다.
선발투수 길나온이 2개, 중간투수 권휘와 이재곤이 3개와 1개를 각각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만 최윤혁(솔로홈런)과 권광민(3점홈런), 김승훈(만루홈런)의 홈런이 위안이었다. 특히 김승훈은 4타수 2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멜버른 소속 김병현은 6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이주호를 초구 땅볼로 돌려세운 뒤, 조한결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호투했다. 이후 김병현은 노학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이용욱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18개뿐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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