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G 시대 개막…생활 대혁신 첫발, 일반인은 내년 3월 체감
입력 2018-12-01 19:30  | 수정 2018-12-01 20:25
【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5G 첫 전파를 쏘며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5G 기술이 바꿀 자율주행 같은 생활 혁신이 무척 기대되는데 최근 통신망 화재사건 기억 하시죠? 대비도 철저히 해야겠지요?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 2, 1(카운트다운 현장음)

12월 1일 새벽 0시, 통신 3사가 일제히 5G 시대 개막을 선포했습니다.

5G는 LTE보다 최대 20배 속도가 빨라 90분짜리 영화를 단 0.16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위치정보 전달로 자율주행이 더 안전해지며 VR이나 AR 게임은 더욱 현실적인 화면으로 즐기게 되고 화재 현장도 감시와 통제가 가능합니다.

일반 고객은 5G폰이 나오는 내년 3월부터 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지만, 기업과 산업 전반에는 지금 당장 크고 작은 혁신이 일어나게 됩니다.

원격제어로 수백킬로미터 떨어져 있어도 중장비를 운전하는가하면 굴삭기로 지뢰 제거 같은 위험한 작업도 가능합니다.


프로야구나 골프 등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만 골라 볼 수 있고 아이돌 공연은 전후 좌우 화면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스타 한 명만 골라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5G 시대를 선포했지만 일반 사용자들의 생활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자율주행이 보편화 됐을 때 최근 일어난 KT 통신구 화재 사건 등이 재발하면 초연결사회에서 큰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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