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강화전쟁박물관은 이달 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조선 무기 변천사'를 주제로 한 기획 전시를 연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조선시대 국난 때마다 왕실의 안위를 지킨 길목이었던 강화도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무기의 특징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개인용 호신 무기로 사용했던 도검, 장거리 무기인 활과 화살, 휴대용 화포로 나무에 꽂아 발사하는 주자총통, 임진왜란 이후 등장한 조총 등이 전시됩니다.
우리나라의 칼 문화는 삼국시대에 전성기를 맞았다가 화약 무기가 도입된 조선시대에 이르러 점차 쇠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화전쟁박물관 관계자는 "강화전쟁박물관은 강화의 역사적 특색을 살려 조선시대 활발하게 쓰였던 무기들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