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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간판타자 쓰쓰고 “2019시즌 후 ML도전”
입력 2018-12-01 10:07 
요코하마 간판타자인 쓰쓰고 요시토모.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쓰쓰고 요시토모(27)가 빅리그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일 쓰쓰고가 지난 30일 요코하마와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쓰쓰고는 5000만엔 인상된 4억엔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올 시즌 타율 0.295, 38홈런, 89타점을 기록한 쓰쓰고는 2016년에는 타율 0.322에 44홈런 110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일본 야구대표팀 4번타자를 맡기도 했다. 이 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쓰쓰고는 연봉계약 후 기자회견에서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해 구단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을 마친 뒤 빅리그 진출을 타진한다는 의미다.
2021시즌 이후 해외 FA자격을 취득하는 쓰쓰고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구단의 협조가 필요하다. 그래서인지 쓰쓰고는 팀을 위해 몸을 깎아서라도 잘 하고 싶은 마음이다. 내년에는 베이스타스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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