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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성만 노린 중국집 사장 “피해본 거 없잖아요?”(궁금한 이야기Y)
입력 2018-11-30 21:28 
‘궁금한 이야기Y’ 의문의 사랑 고백을 보낸 중국집 사장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궁금한 이야기Y 혼자 사는 여성에게 연락을 취한 남자는 다름 아닌 중국집 사장이었다.

3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의문의 사랑고백 문자를 보내는 남자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의문의 남자에게 고백을 받았다는 70명의 피해자들, ‘궁금한 이야기Y에서 알아본 결과 그 남자는 중국집 배달부였다. 음식을 배달시킨 여성을 위주로 연락을 한 것.

제작진의 번호가 적힌 택배상자를 넣은 뒤 중국집에 배달을 시켰다. 피의자로 의심된 그가 문앞에 놓은 택배상자를 한참 살핀 뒤에야 그는 음식을 주문한 집으로 향했다

반나절이 흐를 때쯤 제작진에게 ‘사랑한 남자로 문자가 왔다고, 똑같은 수법으로 연락을 취했다.


만남을 약속한 장소에 나타난 남자는 왜 그런식으로 연락하나?”라는 질문에 사람 잘못 봤다”라고 자리를 피했다.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이유”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가 뭐냐?” 등의 질문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닉네임 사랑하는 남자라고 인정한 남자는 이때까지 피해 본 여성이 없다. 여자들이 연락을 하지 말아야 한다. 계속 연락해서 스토커처럼한 적 있나? 여성이 답장을 하지 않았으면 된다”라고 뻔뻔하게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할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가해자는 마지못해 하지 않겠다면서 중국집 사장이다. 내 사생활 보호 다 어떻게 하나?”라며 다수의 여성의 연락처를 허락없이 얻어낸 반면 자신의 개인 정보에는 신경 쓰는 듯 해 분노를 샀다.

한편 현재 가해자는 불안감 조성이나 공포심 유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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